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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간 공공분양 50만가구 공급…‘청년 지원규모 3배↑’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0-26 13: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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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역세권, 도심 등 우수입지를 중심으로 공공분양 50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낮은 분양가 및 저리 장기모기지 등 청년・서민층 부담완화 방안과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우수입지 등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의 특징을 구체화한 공공분양 주택을 총 50만가구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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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가구 중 청년층에게는 34만가구, 40~50대의 중장년층에게는 16만 가구를 공급한다.

그 중 34만가구는 기존 청년층 지원규모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중장년층 대상 16만가구도 지난 정부 총 공공분양 물량을 초과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과거 대비 대폭 증가한 6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수도권에 총 36만가구, 비수도권은 총 14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외곽보다는 국공유지, GTX인근 우수택지, 공공‧민간 도심복합사업, 정비사업, 도시재생 등 역세권‧도심 등 우수입지 물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수도권 5만2000가구 등 총 7만6000가구를 인허가할 예정으로 이중 5만4000가구는 저렴한 분양가와 장기 모기지가 적용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열린 자세로 청년 등 수요자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께서 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통해나갈 예정이다”며 “사는 곳이 곧 신분이 되는 현대판 주거 신분사회를 타파하고 집 걱정 때문에 포기했던 꿈과 희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정부는 국토부 온라인 패널 및 청년정책위원단 운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청년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정책을 고민하는 등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건전한 중산층의 주거 희망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그동안 논의를 반영해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을 마련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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