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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익산시와 함께 캠퍼스에 무장애나눔길 조성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2-10-26 10: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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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무장애나눔길 조감도
무장애나눔길 조감도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익산시와 함께 캠퍼스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쉽고 편하게 숲을 접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 및 황톳길 등을 만드는 산림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익산시와 원광대가 협력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원광대는 자연식물원-중앙도서관-박물관-대학병원을 잇는 캠퍼스 내 순환형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캠퍼스 보행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익산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올해 선정된 14개소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차 사업에 선정됐으며, 대학 내에 조성하는 무장애나눔길 중 최대 규모인 4㎞가 2년에 걸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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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는 녹색자금 12억과 익산시 8억 등 총 20억원이 투입되며, 친환경 데크 로드와 황토 포장길 등 보행 약자와 고령자, 환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캠퍼스의 아름다운 조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원광대는 204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민개방, 기업연계형 공간 조성을 위한 캠퍼스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도서관, 박물관, 스포츠 시설, 자연식물원 등 다채로운 문화복지 공간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무장애나눔길에 더해 참신한 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원광대 캠퍼스 내에 위치한 자연식물원은 10만㎡ 부지에 식물 150과 430속 2000종이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편안한 숲길을 조성함으로써 익산시 명소로 거듭나고, 아울러 자연식물원에서 운영하는 오감만족 치유정원 만들기, 가드닝 활동,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자연체험,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 둘레길로 기대되고 있다.

박맹수 총장은 “익산시민을 비롯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원광대 캠퍼스의 수려한 조경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캠퍼스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협조해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많은 분이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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