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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인상해 지급한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시 출산지원금 등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가 지난 2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출산지원금과 출산축하금(아동당 군산사랑상품권 30만원 지급)으로 구분해 지급했던 것을 출산지원금으로 통합해 지급한다.
통합된 출산지원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400만원, 넷째 600만원, 다섯째이상 1500만원으로 인상 지급 예정이며, 첫째· 둘째는 일시금으로 셋째부터는 분할 형태로 신청 계좌에 지급된다.
지원대상자는 부 또는 모가 군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신생아를 출생신고한 가정으로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출산지원금 외에도 출생아동당 200만원 바우처가 지급되는 첫만남이용권과 셋째아 이상 출산한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2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액 시비 재원인 출산지원금 예산은 올해 15억7400만원에서 내년 21억2500만원으로 5억5100만원 정도 증액 예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이번 출산지원금 인상이 출산가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군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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