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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입주전망 전월比 악화 가중…“두 번째 빅스텝 예견‧경기침체 우려”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0-21 11: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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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주산연)
(주산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10월 중 두 번때 빅스텝이 예상됨에 따라 급격한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해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대비 10월중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0.1p (47.7→47.6) 낮아지면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5p (51.6→53.1), 광역시는 1.3p (43.3→44.6) 상승하고, 기타지역은 1.7p (49.5→47.8)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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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에 따르면 10월 중 두 번째 빅스텝이 예견돼 단기간 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및 대출비용 부담증가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5.0→50.0), 부산(47.8→42.8), 대구(41.6→37.0), 충남(60.0→52.9), 전북(57.1→46.1), 경북(53.3→41.1)을 제외한 지역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실제 입주전망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9월 전망이 크게 부정적으로 전망된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판단된다.

주산연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주택수요자의 주거 이동이 어려워지며 이는 주택 공급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주택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시의적절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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