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UN, K팝 지속가능성 타진...11월 3~4일 부산 ‘MWM 페스티벌’ 참석

NSP통신, 유지민 기자, 2022-10-19 12:55 KRD7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음콘협 #UN #MWM 페스티벌 #K팝지속가능성

앤마리 호우 UN 파트너십 국장, K팝에 대한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사례 살필예정

NSP통신-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UN이 K팝(pop)의 지속가능성을 엿본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회장 김창환)에 따르면 UN 파트너십 국장 앤마리 호우(Annemarie HOU)가 다음 달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부산에서 개최되는 ‘MWM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K팝에 대한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사례들을 살펴볼 에정이다.

G03-9894841702

앤마리 호우는 건강한 지구에서 모든 사람이 평화, 존엄, 평등하게 번영하는 세상을 향한 UN의 사명을 진전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UN총회 연설로 관심을 모았던 UN SDG Moment 행사를 진행했으며, 블랙핑크(BLACKPINK)를 비롯한 UN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SDG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장으로서 K팝과 인연이 깊다.

음콘협의 ‘MWM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세상을 움직인다’(Moving the World with Music)는 콘셉트 아래 음악산업 전반과 산업에 내재된 사회적, 환경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생태계 구축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산업계 축제이다.

올해는 K팝의 전 세계 문화적 영향력을 넘어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전 논의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와 관련해 국제 컨퍼런스, 음악산업 박람회, 그리고 K팝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이벤트들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MWM 페스티벌’ 첫째 날인 3일에는 UN의 기조연설과 함께 K팝이 글로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행전략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다음 날에는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 및 제작사, 언론사들이 참여해 디지털 환경과 데이터에 기반한 음악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들을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3일 밤에는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후원하는 전 세계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친선의 밤’ 행사가 열리며, 4일 밤에는 음콘협 주최로 국내외 음악산업계의 교류를 증진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된다.

음콘협 측은 “‘MWM 페스티벌’이 국내외 대중음악산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와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K팝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같은 세계적 이슈에 팬들과 함께 공명하며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MWM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3~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