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LH 주거생활서비스 서포터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앞서 LH는 지난 6월 공공임대주택 내 주거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입주민의 다양한 생활이야기를 공유하고 LH 주거생활서비스 홍보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는 동영상 및 비동영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모 결과 총 23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LH 주거생활서비스 체험·활동사례 ▲공공임대주택 내 주거생활 이야기 ▲단지 내 행사 및 이웃 간 교류 등에 대해 동영상, 에세이, 일러스트 및 웹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품을 제출했다. 수상작은 총 32개다.
동영상 부문에서는 A씨의 ‘행보칸, 행복카’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LH 주거생활서비스인 임대주택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를 주제로 서비스 이용방법과 특장점 등을 3D그래픽으로 연출했다.
특히 A씨가 실제 행복카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서비스에 대한 특장점이 드러났다. 저렴한 비용과 우수한 접근성을 홍보하며 공유경제 활성화에 대한 메시지도 담겨있다.
비동영상 부문에서는 B씨의 ‘[내.선.내.행] 내가 선택한 내 행복주택’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행복주택 입주과정과 입주 후 겪은 다양한 경험 등이 에세이와 사진으로 표현됐다.
B씨는 거주하는 주택의 임대인이 급작스럽게 퇴거요청을 하면서 회사 창고에서 생활했다. 그러던 중 직장 상사의 추천으로 행복주택을 신청했으며 당첨 과정과 행복주택 입주 후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진솔한 문체로 소개했다.
이 외에도 신혼부부 생활·육아기, 1인 가구들의 음식 나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용 및 공동체 활성화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LH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중 우수 작품들을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 개최 예정인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복지인 한마당’ 행사에서 주거생활서비스 홍보 부스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입주민들의 실제 생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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