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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테이트 미술관, 파트너십 일곱 번째 전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0-11 10:37 KRD7
#현대차(005380) #테이트 미술관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NSP통신-(왼쪽부터) 테이트 모던 관장 프란시스 모리스, 현대 커미션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Hyundai Commission: Cecilia Vicuña: Brain Forest Quipu Installation View at Tate Modern 2022.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
(왼쪽부터) 테이트 모던 관장 프란시스 모리스, 현대 커미션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Hyundai Commission: Cecilia Vicuña: Brain Forest Quipu Installation View at Tate Modern 2022.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현대 커미션·세실리아 비쿠냐·Brain Forest Quipu’展이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2023년 4월 16일까지 개최된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2019년 카라 워커(Kara Walker), 2021년 아니카 이(Anicka Yi)에 이어 예술가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ña, 1948년 칠레 산티아고 출생)가 이번 일곱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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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재료와 전통 직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텍스타일(textile) 조형 예술 및 대형 설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야 비쿠냐는 공동체, 생태계, 환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쟁점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세실리야 비쿠냐가 준비한 이번 ‘현대 커미션·세실리아 비쿠냐·Brain Forest Quipu’展은 산림 파괴와 기후변화에 따른 토착인 피해에 대한 일종의 애도를 표현했다.

특히 여러 형태와 색상으로 매듭지어진 끈을 이용해 의사소통한 고대 안데스 지역의 언어 체계 ‘키푸(Quipu)’ 와 작가가 주목한 다양한 토착 역사와 문화, 환경 문제를 조명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 진행은 테이트 모던의 프로그램 디렉터 캐서린 우드(Catherine Wood)와 국제 미술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피온탄 모란(Fiontán Moran), 커뮤니티 프로그램 큐레이터 헬렌 오말리(Helen O’Malley)가 맡았다.

NSP통신-<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Brain Forest Quipu> 전시 전경 (Hyundai Commission: Cecilia Vicuña: Brain Forest Quipu Installation View at Tate Modern 2022.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Brain Forest Quipu> 전시 전경 (Hyundai Commission: Cecilia Vicuña: Brain Forest Quipu Installation View at Tate Modern 2022.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

한편 전시는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 천장 양 끝에 설치한 길이 27m의 조형물과 오디오 및 디지털 작품으로 구성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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