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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보험사 부동산 PF 대출 5년 새 24조6천억원 증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11 10: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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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의원 “원자재 가격·금리 오르고 자산 가격 하락, 비은행권 PF 부실 대비해야”

NSP통신- (장혜영 의원실)
(장혜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저축은행과 생명·손해보험사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5년 새 24조 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기간 저축은행의 50억원 초과 대출 잔액도 10조 3000억원가량 늘어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부터 올해 6월 말 사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5조 6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0조 7000억원, 손해보험사는 8조 3000억원 증가했다. 최근 5년 새 저축은행과 보험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24조 6000억원 늘어난 셈이다. 한편 저축은행의 경우 한 건당 50억 원을 초과하는 대출의 잔액도 같은 기간 10조 3000억원 늘어났다.

최근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물론 규모가 큰 대출의 잔액도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가격이 하락 전환한 상황에서 경제 여건 등에 따라 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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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장혜영 의원은 “원자재 가격과 금리가 오르는데 자산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만큼 비은행금융기관의 대규모 PF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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