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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파나소닉 제치고 리튬이차전지 시장 세계 2위로 ‘부상’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4-18 10:26 KRD7
#LG화학 #삼성SDI #파나소닉 #소니 #리튬이차전지

삼성SDI는 22.5% 점유율로 1위 유지...국내 기업이 일본 기업 제치고 전 세계 시장 석권

NSP통신-LG화학이 소형 리튬이차전지 시장에서 삼성에 이어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자료=SNE리서치)
LG화학이 소형 리튬이차전지 시장에서 삼성에 이어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자료=SNE리서치)

[서울=NSP통신] 황사훈 기자 = LG화학이 소형 리튬이차전지 시장에서 일본의 파나소닉을 제치고 전세계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소형 리튬이차전지 시장에서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이 일본 기업을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게 됐다.

1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소형 리튬이차전지 총 출하량은 12억4400만셀로 이 중 LG화학이 점유율 16.5%인 2억500만셀을 출하해 1억7600만셀을 출하한 파나소닉을 추월하며 2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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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억8000만셀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22.5%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고 소니가 8600만셀을 출하해 가까스로 4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의 삼성SDI와 LG화학이 1,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에 폴리머 전지를 납품하는 LG화학이 애플 전체 물량 중 37.6%를 차지하면서 4분기에 글로벌 상위업체 중 유일하게 리튬이차전지 전체 출하량의 7.3%의 성장세를 지켜냈다.

신동민 SNE리서치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폴리머 전지의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 1500억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삼성SDI에 이어 리튬이차전지 점유율 세계 2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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