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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시공 차나칼레대교, 유럽 강철 교량상 수상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9-27 10: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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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DL이앤씨)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DL이앤씨)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는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준공한 차나칼레대교가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European Steel Bridge Award)’을 수상했다.

유럽 강철 교량상은 ECCS가 2년마다 시상식을 개최해 수여하는 상이다.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유럽 곳곳의 강철 교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올해 개통한 차나칼레대교를 앞세워 유럽 전역에서 접수된 20여개의 경쟁 프로젝트를 따돌리고 유럽 강철 교량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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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차나칼레대교가 혹독한 현장 조건에서도 첨단 기술로 지진과 강풍 등에 대한 높은 안정성을 갖춰 시공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차나칼레대교는 앞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차나칼레대교 건설 과정에서 프랑스 에펠탑(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뛰어넘는 높이의 주탑(334m)을 설치했다. 또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와 케이슨은 물론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상판을 사용하는 등 각종 첨단 공법을 통해 K건설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국산 자립 기술과 자재로 완성한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가 세계에서 기술력을 지속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No.1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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