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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외면받는 안심전환대출…김주현 “산은 우량자산 시중은행 이관, 논의된 바 없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9-20 17:4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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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인기가 없다. 초기 신청 대상 주택 가격이 3억원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우량자산을 일반 시중은행에 이관하는 계획과 관련해 “논의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면받는 안심전환대출…목표치 3%도 달성 못했다

예상보다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저조하다. 신청 접수 3일차인 지난 19일 기준 누적 신청금액은 약 7473억원으로 정부의 총 대출한도인 25조원의 약 2.98% 수준이다. 초기 신청 대상 주택 가격이 3억원 미만인데다 금리 메리트도 그다지 큰 편이 아니라는 것이 안심전환대출이 외면받는 이유다. 안심전환대출은 고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고정형 상품으로 바꿔 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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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산은 우량자산 시중은행 이관, 논의된 바 없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책은행의 우량 대출자산을 시중은행에 넘기는 계획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보고 받은 바 없다”며 “금융위 간부 사이에서도 한 번도 의미있는 주제로 논의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계획은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 아이디어로 나온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은행권, 거리두기 해제에도 단축운영 여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단축 운영을 이어가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영업시간을 단축했던 81개의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의 83%는 여전히 영업시간을 단축된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

◆‘갑질 논란’ 새마을금고, 조직문화 개선 전담조직 꾸렸다

최근 새마을금고의 갑질 보도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금고조직문화개선팀’을 꾸렸다. 금고조직문화개선팀은 금고 내 갑질, 직원 직무 범위 외 부당지시 등을 근절하도록 지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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