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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 ‘정상’ 가동...‘철강반제품’ 생산 시작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9-13 10:54 KRD8
#POSCO홀딩스(005490) #포항제철소 #제강공장 #철강반제품 #안전관리

지난 12일 4고로 및 2고로 순차 가동, 제강 전로 4기 재가동…13일부터 ‘비상출하대응반’ 운영

NSP통신-포항제철소 2연주공장 철강 반제품 슬라브 생산 장면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 철강 반제품 슬라브 생산 장면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는 고로 3기와 일부 제강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돌입해 모든 고로가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전로 총 7기 중 4기와 연주 총 8기 중 4기를 13일 재가동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포항제철소는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및 그룹사 임직원, 협력사, 관계기관 등 하루 평균 8천여명 등 누적 3만여명이 결집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펼쳤다.

NSP통신-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12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전기강판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12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전기강판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제철소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냉천 범람 지역을 우선 둘러보고, 여전히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압연라인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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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테인리스제강공장, 전기강판공장, 선재공장, 3고로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복구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최정우 회장은 “복구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복구작업에 임해달라”며, “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와 복구과정에서 제철소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보여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장기간 복구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 경각심이 자칫 약화되는 등 잠재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위험 감소를 위해 작업단위별로 책임자를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침수 후 설비 재가동에 따른 전기 감전, 가스 누출 등 중대 위험에 대해 교육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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