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전문학사에서 학사학위는 물론 전문기술석사학위까지 취득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주문식교육 2.0 새 길을 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디지털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갈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올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올해 기존 공학 중심 계열학과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관련 학과로 신설·개편한 데 이어 사회실무 분야 학습욕구에 부응하고자 만화애니메이션과, 펫케어과, 조리제과제빵과, 뷰티융합과를 신설했다.
2023학년도는 스포츠재활과, 방송영상미디어과를 신설한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최고의 기술명장을 양성할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전문학사에서 마이스터급 기술전문석사까지 배출하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도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자율협약형, 3년간 180억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최다 6년간 120억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3년간 8억원) 등에 선정돼 디지털 신기술 분야와 사회실무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이 80%대를 육박하며 3천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삼성계열사 201명, LG계열사 257명, SK계열사 257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189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해외로는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을 진출시키며 최근 8년(2015~2022)간 해외 취업자는 무려 890명을 돌파했다. 이들이 진출한 회사는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다.
국내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최근 3년(교육부 2020~2022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 취업 최다 실적이자, 전국 1위라는 압도적인 성적표를 기록했다.
수시모집으로 정원의 96.5%인 2391명 선발하는 영진전문대는 2023학년도에 41개 학과, 18개 전공, 31개 모집단위에 총 2477명(정원 내 기준)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일반고교과전형 735명, 특성화고교과전형 524명, 면접전형 440명, 입도선매전형 28명. 연계교육협약전형 178명, 평생직업교육전형 248명, 대학자체전형 238명 등 정원의 96.5%인 2391명(이하 정원내 기준)을 뽑는다.
눈여겨볼 만한 전형으로 만학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직업교육전형이 있다. 이 전형 수업방식은 주중 야간 또는 주말 전일제, 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이뤄지며, 대학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5개 야간 학과도 개설했다.
이대섭 입학지원처장은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 신설했다. 입도선매전형 합격자 전원에게 전체 학기 등록금 전액을, 연계교육협약전형으로 등록한 학생에겐 입학 당해 학기 수업료 100% 감면, 평생직업교육전형으로 등록한 학생에게는 입학당해 학기 50% 장학금 지급과 아울러 나머지 학기 3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자체전형은 1개 학기 50%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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