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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년까지 장기전세주택 7만가구 공급”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9-08 13: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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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시는 민간 토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공급모델의 장기전세주택인 ‘상생주택’ 7만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상생주택 후보지 선별을 끝내고 조례 제정 등 본격 공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상생주택을 포함한 장기전세주택의 7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생주택은 기존에 공공이 택지 개발을 통해 직접 짓거나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단지 일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온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민간으로 확장, 민간 토지에 주택을 건설해 장기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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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서울시는 민간 토지에 주택을 건설해 장기전세주택으로 제공하는 상생주택 사업 대상지를 공모하고 총 22개소가 지원한 가운데 지난 6월 최종 후보지 10개소를 선별했으며 현재 사업 검토, 상호 협의 등 대상지별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선별된 대상지 10개소 중 민간과 협의가 원활하게 추진되는 대상지 3~4개소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범사업으로 직접 장기전세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 건축계획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토지사용 협약 이후에는 신속하게 사업 인허가와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첫 상생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시는 사업 확대를 위해 민간 토지 수시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서울시민의 주거와 전세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해 온 장기전세주택이 민간과 협력하는 새로운 공급모델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장기전세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을 지속 발굴 또는 업그레이드해 자산, 가구 유형과 구성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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