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은행주 하락…BNK금융↑·신한지주↓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상반기 은행권의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돼 감면된 이자가 7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연합회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약 88만 9000건으로 이 중 약 22만 1000언이 수용돼 총 728억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이번 공시는 은행별 동일한 통계기준에 따라 이뤄지는 첫 공시로서 과거와 통계기준이 상이해 정확한 비교분석은 어려우나 수용건수·이자감면액 모두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된다.
수용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8만 5720건에서 올해 상반기 22만 797건으로 158% 증가헀다. 이자 감면액도 지난해 상반기 588억 500만건에서 올해 상반기 728억 2900만건으로 24% 증가했다.
신청 건수도 비대면 신청 허용, 금리인하요구권 홍보 강화, 통계기준 변경(중복건수 포함) 등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연합회는 “해당 공시를 통해 은행간 경쟁이 촉진됨으로써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 소비자 편익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신용상태가 개선된 차주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