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2022 LCK 서머 결승전

젠지, 우승의 한 풀다…3:0으로 T1에 완벽한 승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8-28 18:34 KRD2
#라이엇게임즈 #2022LCK서머결승전 #젠지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2022 LCK 서머 결승전을 강릉시 강릉 아레나에서 진행했다.

이번 결승전은 전통의 강자이자 디펜딩 챔피언 T1과 서머 정규리그에서 17승 1패(18경기)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젠지와의 맞대결이다.

경기장을 꽉 채운 가운데 시작된 첫 세트는 젠지가 먼저 미소지었다. 초반 T1의 협공에 2:0까지 밀리던 젠지는 19분 중앙 드래곤싸움에서 T1을 압도하며 2:4로 킬수를 앞서 나갔고, 남작도 챙겼다. 이후 26분경 남작 중앙싸움, 30분 드래곤 싸움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특히 34분 싸움에서 승리하고 드래곤 마저 처치한 후 상대 본진을 점령하고 승리를 따냈다.

G03-9894841702

2세트는 젠지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2분 쵸비는 페이커를 잡아 선취점을, 5분 0:2, 7분 0:4, 10분 0:5, 11분 0:6, 19분 0:7까지 킬수를 키워나가며 젠지는 경기를 지배했다. 20분 T1에 첫 킬수를 줬으나 이후 모든 면에서 앞선 젠지는 T1을 무너뜨렸다. 23분경 젠지는 상단중앙 싸움 승리 후 남작을 잡고 상대본진으로 쳐들어가 승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18분경까지 유지됐다. 선취점은 T1이 얻었지만 이후 젠지가 따라붙었고, 다시 T1은 킬수를 1:2로 늘렸다. 하지만 20분 하단 한타싸움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은 젠지는 26분경 중앙 한타싸움에서 이기며, 연달아 드래곤을 잡아냈다. 특히 33분경 중앙상단 싸움 후 남작을 잡았고 결국 상대를 무릎 꿇렸다.

이로써 젠지는 앞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스프링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던 한을 기어코 풀었다. 젠지는 우승 상금 2억원과 우승반지를 얻었다. 파이널 MVP에는 젠지의 ‘피넛’ 한왕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젠지측은 “롤드컵 도전에 나서 꼭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