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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예대금리차 공시에 은행들 ‘까칠’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8-25 17:34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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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예대금리차 민낯이 공개되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리고 예금금리를 올리는 등 ‘이자잔치 은행’ 낙인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 하방위험 크지만…물가안정이 시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기준금리가 2.5%로 올라섰다. 최근 1년새 한은은 기준금리를 2%p 인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정점이 유가 하락으로 인해 4분기 초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정점이 지났다는 것이 바로 안정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정점에 이르더라도 물가 수준이 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평균적으로 5.9%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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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물가를 중심으로 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연말쯤 들어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한 번 더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예대금리차 공시에 은행권 “취약계층 대출 어려워져”

지난 22일 시행된 예대금리차 공시제도를 두고 은행권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은행 실무자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저신용자대출이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한 은행이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점수구간별 대출금리와 예대금리차를 적시했고 평균신용점수도 함께 공시했다고 하지만 은행 실무자들은 “금융소비자들은 결과만을 볼 수 밖에 없다”며 “결국 누가 제일 예대금리차가 높냐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토스뱅크, 3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총 자본금 1조3500억원 확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이번 증자를 마치면 총 자본금은 1조 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소규모 금고 전수조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5월 서울 송파의 새마을금고 횡령사고를 계기로 전국 소형 금고 201개에 대한 특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개 금고에서 횡령사고(2개)와 금품수수(1개)를 적발해 사고조사 후 사고자 징계 및 형사 고발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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