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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카드·밴 업계 “토스, 데이터독점에 봉이김선달식”…예대금리차공시에 토스뱅크 ‘화들짝’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8-22 17:0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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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토스가 자체 신용카드단말기를 공급함에 이어 전산관리 시스템인 ‘토스매장파트너’ 유료화 가능성을 밝힘에 따라 카드업계와 밴사들은 “토스가 데이터 독점에 이어 봉이 김선달식으로 수익을 내는 모양”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은행연합회에 19개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공시돼 은행들이 들썩이고 있다.

◆카드·밴 업계 “토스, 데이터독점에 봉이김선달식”

토스가 현재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토스매장파트너’ 서비스를 향후 유료화할 계획이다. 자체 신용카드단말기를 제공하는 데다 여기에 토스매장파트너를 통해 긁어모은 금융소비자들의 구매정보들까지 합쳐지면 카드업계는 자체적으로 얻을 수 없는 데이터들을 손에 잡을 수 있다. 현재는 토스매장파트너를 통해 ‘통계적 정보’만 모을 수 있지만 토스가 기능을 고도화한다면 구체적인 정보까지 얻어낼 수 있다. 여기에 해당 서비스의 유료화까지 진행한다면 데이터도 모으고 수익도 낼 수 있는 것. 한 밴사 관계자는 “토스의 이같은 행보는 마치 플랫폼 업계에서 처음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 뒤 서비스에 ‘길들인’ 다음 유료화해서 수익을 내는 구조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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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가 공개됐다...토스뱅크 ‘화들짝’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19개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공개됐다. 해당 비교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낮았다. 이에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이 은행들 중 가장 높았으며 토스뱅크통장이 수시입출금통장이라 예대금리차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NK부산은행, 취약계층에 ‘부실채권 300억원 탕감’

BNK부산은행은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300억원 상당의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500여명이 보유한 8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탕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300억원 상당의 탕감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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