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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경남 하동군을 찾으면 십리벚꽃길의 화사한 벚꽃 구경과 함께 섬진강 명물 ‘벚굴(강굴)’도 맛볼 수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 하구의 신방마을에서는 자연산 벚굴채취가 한창이다.
벚굴을 채취·판매하는 신방마을은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과 만개한 벚꽃까지 즐길 수 있어 식도락가들의 추억여행지로 꼽힌다.
‘강 속에서 먹이를 먹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벚나무에 벚꽃이 핀 것처럼 하얗고 아름답다’해서 이름 붙여진 벚굴은 남해바다와 만나는 섬진강 하구 3~4m의 물 속에 서식한다.
담백한 맛의 벚굴은 알맹이가 쌀뜨물처럼 뽀얗고 보통 12월 초부터 산란기를 앞둔 4월 말까지 잡힌다.
강에서 건져 올린 벚굴은 바다에서 채취한 것에 비해 비린 맛이 덜해 날으로 먹기도 하지만 구워 먹으면 맛이 더 담백하고 상큼하다.
단백질과 무기질·각종 비타민·아미노산 같은 영양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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