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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사용실태 지급수단 여전히 화폐 1위…거래건수 47.4% 거래금액 40.2%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3-29 12:00 KRD3
#화폐사용실태 #한국은행 #2012년연차보고서 #화폐거래건수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년 화폐사용실태 서베이 결과, 여전히 화폐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2012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비현금 결제수단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화폐가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급수단으로 나타났다.

화폐가 전체 거래건수의 47.4%, 거래금액의 40.2%를 차지한 가운데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의 순서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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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규모별로는 5만원 미만에서는 화폐가, 5만원 이상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비율이 높았다.

장소별 현금사용 비율은 재래시장이 91.8%로 가장 높았으며 편의점 및 슈퍼마켓이 각각 69.4%, 65.8%, 대형마트가 51%로 높은 수준이었다. 백화점은 38.3%에 머물렀다.

타 지급수단과 비교시 현금의 장점으로는 과소비억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결제거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음과 결제소요시간이 짧다는 결제과정의 편리함을 선택했다.

반면, 휴대 및 소지 불편, 분실우려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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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보유 동기별로 보아 거래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금액은 1인당 평균 8만4576원이었다. 집이나 사무실에 예비용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보유금액은 평균 33만 4000원이었다.

한국은행은 서베이 결과 현금은 5만원 이하의 소액결제에서, 그리고 재래시장에서 가장 높은 사용빈도를 보이고 있어 다른 지급수단에 비해 소액결제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 서베이는 5만원권 신규 발행, 전자결제수단의 사용 확대 등 지급결제환경의 변화가 국민의 화폐사용 행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화폐사용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현용화폐의 도안, 크기, 색상, 청결도 및 위조방지기능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왔으나 화폐 보유액, 거래횟수, 지급수단 선호도 등 화폐사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는 처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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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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