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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봄철 가뭄에 이어 최근 장마·폭염 등의 영향으로 채소값이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에 이어 연속 6%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한국은행은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6.3%)이 지난 6월(6%)에 이어 6%대를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의 당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고유가 지속, 수요측 물가압력 증대 등으로 당분간 6%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봄철 가뭄에 이어 최근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상추, 배추, 무, 양파 등 채소 가격이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고유가 지속, 거리두기 해제,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상당폭 높아진 상황이다.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7% 수준으로 상승했다. 구매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 및 외식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이 지난달 3.9%에서 7월 4.7%로 큰 폭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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