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선, 안산 상록갑)이 21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환경노동위원회는 환경부, 고용노동부, 기상청과 소속 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 등 128곳과 관련한 정책, 예산, 법안 등을 심사하는 곳으로, 환경오염과 이상기후, 노동 현안을 다루는 민생 상임위다.
특히 산업재해, 노사 문제를 비롯해 경제 정책의 핵심인 ‘일자리’ 문제를 살피고, 기후위기 해법 모색, 2050 탄소중립 이행 등의 현안을 총괄한다.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환경 문제, 그리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자리와 근로환경 개선 등은 국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루어지고 논의돼야 할 의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후속 입법을 신속히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노동 정책 수립 등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환노위 위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해철 위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 민정수석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제19·20·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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