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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유회사 창립 발기인대회에서 관계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국민석유회사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착한기름을 내건 국민석유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국민석유회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국민석유회사 창립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립을 선언했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발기인이 이날 창립행사에서 소비자주권운동의 날을 선포했다.

21일 국민석유회사 창립 발기인대회에서 선언식을 하고 있다. (국민석유회사 제공)

국민석유회사 발기인에는 대표이사 겸 의장을 맡은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윤구 전 적십자사 총재 소설가 조정래씨 김현식 목사 등 정계와 문화계 종교계 인사 등 다수가 참여했다.

국민석유회사는 앞으로 5000억원의 자본금을 모집해 제5의 정유사로서 정제시설을 갖춰 기름값을 20%까지 내리겠다는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국민석유회사는 국민주 방식의 사회적 기업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국민에게 20% 싼 기름값 제공을 목표로 출발했다.

지난해 6월 준비위원회를 꾸려 약정공모를 시작한지 3달만에 약정목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민석유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3월 13일 열린 국민석유회사 부산설명회 모습. (임은희 기자)

국민석유회사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초 법인등록 절차를 마치고 5월 중순부터 일반인 주식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이태복 국민석유회사 상임대표는 “국민석유회사에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어려운 생활을 바꿔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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