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대면 문화센터를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
전국 26개 지사에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한국마사회 문화센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부터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여 운영해왔다.
지난 7월13일부터 3학기 수강접수를 시작한 마사회 문화센터는 최근 리오프닝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접수 3일 만에 수강신청 인원이 3400명에 달하며 일부 강좌는 수강생들이 몰려 조기 마감되는 등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번 학기는 8월10일부터 9월22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총 200여개(지사 별 10개 내외)의 다양한 성인 대상 강좌들로 채워진다. 대표적인 수업으로는 노래교실, 요가, 줌바댄스, 영어회화, 요리수업 등이 있으며, 지사 별 세부 개설현황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 담당자는 “한국마사회 문화센터는 수익을 추구하지 않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수준 높은 시설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수강료는 지자체 문화센터보다도 저렴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다”며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등록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대면 재개를 맞이하여 선착순 수강자에게 주방용품을 제공하고 신규 온라인 수강신청자에게는 수강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수, 목요일에 지역별 지사를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8월3일까지다. 문화센터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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