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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민영화 작업 시작…내년 지분 10% IPO 후 매각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7-21 15: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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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정부가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내년 상반기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보유주식 약 10%를 상장하고 단계적 매각을 추진한다.

21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제205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지분율 93.85%)의 단계적 매각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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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예보 보유주식의 약 10% 정도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해 매각할 계획이다.

이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수차례의 소수 지분매각을 거쳐 예보 보유지분 규모를 줄이고 경영권 지분(지분의 50%+1주 이상) 매각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보증보험에 총 110조 25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상환우선주 상환과 배당 등으로 총 4조 3483억원을 회수했다. 미회수 잔액은 5조 9017억원이다.

예보는 서울보증보험의 지분을 93.85%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배당금 수입 또는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추가로 공적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운용시한이 정해진 공적자금 관련 기금의 청산지점(2027년말)을 고려할 때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단계적 매각을 추진해 공적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공적자금괌리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상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신규 상장심사 등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물량·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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