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조폐공사, 은행 탈취 모방범죄 막는다…전 사업장 안전방호체계 점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7-20 09:48 KRD7
#한국조폐공사 #드라마 #은행탈취 #안전방호체계점검 #보안점검
NSP통신-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이 현금수송차량에 탑승해 은행권 운송과정의 방호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이 현금수송차량에 탑승해 은행권 운송과정의 방호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및 사이버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최근 조폐기관을 대상으로 은행권을 탈취하는 드라마가 국내외에서 상영되면서 모방범죄 발생을 염두에 두고 은행권 제조·보관·운송 과정에 대한 CEO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지난주 안전·보안관리 담당 직원들과 함께 화폐본부. 제지본부, ID본부를 방문해 은행권, 여권 등 주요 제품에 대한 특별 보안 점검을 실시했다. 그는 은행권 제조·보관·운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만반의 방호 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반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공사가 제조 공급하는 은행권 주화 여권 등의 보안에 대해 외부에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국가의 주요 보안 제품들에 대해 모방범죄 모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방호체계에 한 치의 허점도 허용 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G03-9894841702

반 사장은 공사의 존재 가치는 보안임을 재차 강조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모방 범죄에 대비한 대응능력 향상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폐공사는 “은행권 보관 운송 등 보안관리 시스템 자체가 보안이기 때문에 외부에 방호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방호 시스템은 물샐틈 없다”고 설명했다.

반 사장은 이날 보안점검에서 무더위로 인한 안전보호구 미착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보호구 필수 착용 및 장마철 시설물 특별점검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폐공사는 현장 보안 점검과 함께 사이버 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해킹 등에 대한 모의 훈련도 실시했다.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 상황을 상정하고 정보보안처, 디지털결제처 등 유관부서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조폐공사 경영진들은 이에 앞서 지난주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를 방문해 해킹 방지 시스템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한 바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