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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빚투족 탕감’ 논란에 금융위 “오해, 정부예산 투입 없다”…전세대출 금리 7% 돌파 가능성↑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7-18 17:1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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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25+α’ 규모의 민생안정 정책을 둘러싸고 ‘빚투(빚내서 투자)족 지원’이라는 논란과 함께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투자에 실패한 투자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에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가 연 6%를 뚫었고 곧 연 7%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 “빚투족 원금탕감 아냐…정부예산 투입 없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5+α’ 규모의 민생안정 정책에 대해 “가상자산 투자 실패한 청년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상환능력이 저조한 취약계층이 신용불량자, 실업자 등으로 전락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국가 전체의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회 전체의 이익과 후생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의 이같은 해명에도 “성실하게 일한 국민들이 빚투족 빚을 대신 갚아주는 꼴”이라며 민심은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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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전세대출 6% 돌파 목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18일 기준 연 4.11~6.213% 수준으로 집계됐다. 약 한 달 사이 금리 상단이 0.499%p가량 올랐다. 지난 6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38%로 전월 대비 0.40%p 상승해 최고 수준을 기록해 코피스를 지표금리로 사용하는 전세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자산 형성’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시작

10만원을 넣으면 정부가 최소 10만원을 더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이 시작됐다. 하나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까지 적용 가능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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