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알뜰폰 ‘플러스모바일(Plus Mobile)’을 출시, KT의 유무선·와이파이망을 이용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러스모바일은 홈플러스가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마트의 알뜰폰. 플러스모바일은 요금제·단말기·가입·고객관리 등의 모든 서비스를 홈플러스가 직접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플러스모바일은 저렴한 통신 요금이 장점이다. 이는 홈플러스가 자체 통신 전문인력을 확보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고, 홈플러스의 유통망과 인프라를 이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하다.
홈플러스 이용자들은 SKT, KT, LG유플러스의 최신 단말기를 비롯해 플러스모바일의 알뜰폰을 한눈에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을 할 수 있다.
플러스모바일은 현재 3G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LTE도 제공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총 5가지 요금제를 내놨다. 3G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 2종(플러스24, 플러스28)을 비롯해 피쳐폰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 1종(플러스 표준), 쓰던 휴대전화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를 위한 유심(USIM) 요금제 2종(USIM Only 표준, USIM Only 10) 등이다.
기본료는 6000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 24개월 약정시에는 요금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1초 1원 단위요금제를 실시, 월 평균 100분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플러스모바일을 사용하면 최대 45%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플러스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단말기는 LG전자의 와인 샤베트(피처폰 전용)와 옵티머스 L9 등이다. 홈플러스 플러스모바일에 가입하려면 전국 134개 홈플러스 내 통신매장을 방문해서 가입할 수 있다.
상품 소개 및 사용 요금 조회 등은 플러스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 모바일(Tesco Mobile)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국내 플러스모바일 론칭에 적극 활용했다.
영국에서 2003년에 론칭한 테스코 모바일은 이미 약 3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영국 내에서 가장 성공한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사업자로는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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