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SK엔카(대표 박성철)는 2013년 1~2월 등록된 수입중고차 4대 중 1대는 디젤 차량이라고 8일 밝혔다.
디젤 수입중고차 차량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2월 디젤 차량 비중은 27.11%로 집계됐다.
SK엔카에 따르면 2002년에 등록된 수입중고차의 디젤 비중은 1.26%에 불과했으며 93.74%가 가솔린 차량이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디젤 차량은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1년 최초로 2자리 수 비중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20%대로 넘어섰다. 반면 가솔린 차량은 2002년 90%대의 점유율에서 2012년 70%대로 하락했다.
디젤 차량의 증가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2002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2011년에 13.32%를 기록해 9년 만에 10%대를 넘어섰다.
다음 해인 2012년에 20.23%로 증가하면서 1년 만에 20%대로 급속도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27.11%의 비중을 보이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엔카 수입중고차 전문매장 장한평직영센터 정재웅 소장은 “국산디젤차에 비해 수입디젤차는 SUV부터 세단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수입디젤차에 대한 선호도가 부쩍 높아졌다”며 “또한 연비가 좋아 유지비도 적게 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디젤 수입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