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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가 전국의 문화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키즈 오페라 공연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공연은 전국의 초등학교,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으로 17일 일산 초등학교에서 가졌다.
희망을 뜻하는 ‘HOPE’와 ‘OPERA’를 합친 단어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명 오페라와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다.
이번에 공연한 칙칙폭폭 씽씽은 글씨가 지워져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ㅎㅁ역을 지키는 꼬마역장 씽씽이와 역을 찾아오는 친구들이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씽씽이와 친구들이 불러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ㅎㅁ역의 이름을 유추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을 관람한 정지후(일산초, 3학년) 군은 "가까이에서 오페라 공연을 관람한 것이 처음"이라며 "많이 들어본 노래들이 나와서 따라 부르면서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말했다.
올해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은 일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울산혜인학교, 광주선명학교 등 전국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0곳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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