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추경호 “현 경제상황 복합적 위기…상당기간 어려움 지속”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6-16 08:48 KRD7
#FOMC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기준금리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NSP통신-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현 경제상황이 복합적 위기이며 상당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7시 은행회관에서 추 부총리는 미국의 6월 FOMC 결과에 따른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이날 새벽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으며 연준 위원들이 올해 말 예상 기준금리 수준도 큰 폭 상승했다.

G03-9894841702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아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면서 “7월 FOMC에서의 인상폭은 50bp 또는 75bp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 시장 급변동 완화, 금융리스크 관리 드의 세가지 방향에서 적극 협력·대응하기로 했다.

먼저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과 함께 공급측면에 있어 원가부담 경감,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 방지 등 다각적 대응노력을 강화해 물가 상승 압력을 최대한 완화할 방침이다.

또 외환시장의 경우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과 금융업권 간 취약한 연결고리를 집중 점검해 시스템 리스크의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 중앙은행, 금융위와 금감원 등은 수시로 협력하고 공동대응하며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