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사들 사이에선 대출비교서비스가 ‘기본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출비교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핀테크를 떠나 빅테크로 이직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수신상품을 일원화했던 토스뱅크는 연 3%의 정기적금을 출시하며 다양화에 나섰다.
◆경쟁력 잃은 ‘대출비교’에 핀테크 직원 이탈 행렬
최근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 알다 등 핀테크에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로 이직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 복지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지만 이미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대출비교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네이버파이낸셜도 이 시장에 들어올 전망이라 ‘핀테크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상담 역대 최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상담건수가 14만3907건 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 늘었다. 특히 보이스피싱고 불법사금융 등에 관련된 피해신고와 상담 건수가 7만371건으로 전년 대비 16.9% 늘었다.
◆토스뱅크, 수신상품 쪼갰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수신상품인 ‘토스뱅크통장’의 연 2% 금리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토스뱅크는 연 3%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들 중에선 금리가 높다고 자부했지만 결국 수신금리 경쟁의 압박으로 수신상품을 쪼개고 금리를 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해석된다.
◆신한은행, 퇴근 후·토요일에도 영업한다
신한은행은 평일저녁과 토요일까지 금융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여의도중앙점과 강남중앙점에서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향후 오는 8월말엔 가산디지털점을 추가하고 토요일에도 오후 5시까지 여는 토요일플러스는 오는 18일 우장산역점을 시작으로 7월 2일엔 서울대입구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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