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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시스템을 통해 들여다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이 원장은 금감원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재조명될 가능성에 대해 “사모펀드와 관련된 개별 단위펀드 사건들은 종결되고 넘어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사회 일각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부분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을 통해 들여다 볼 여지가 있는지 잘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사전예방적 감독기능 보다 사후 검사와 조사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업계 안팎에서 거론된다.

이에 대해선 “검사 시스템에 대해선 살펴본 다음에 의견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전날 취임사를 통해 “시장의 선진화와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제도적 측면과 규제를 살피고 걷어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민간의 자율이나 혁신에 대해 기회를 드려야 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서비스 선진화 부분과 규제 자체 시스템이 금융시장 안전성을 해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도 예측가능하고 합리적인 부분으로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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