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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인도네시아 스마트공장 착공식 진행···2023년 완공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5-31 14: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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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꾸닝안 소재 9.4ha 부지에 니트 생산라인 100개 구축

NSP통신- (신원)
(신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신원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스마트공장 착공에 나선다.

신원은 31일 인도네시아 꾸닝안 지역에 친환경 스마트 봉제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신원 꾸닝안 스마트공장은 부지 9.4ha, 건축 연면적 6.9ha 규모로 건설된다. 2023년까지 니트(knit) 100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기존 수방 지역 공장과 함께 신원의 인도네시아 생산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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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마트공장은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 경쟁력 확보를 위해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원은 이번 스마트공장 설계 단계부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면서 탄소 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공장 건설을 준비해왔다.

또 한 단계 높은 공정별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으로 전 공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향후 신원은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남미 지역에도 생산기지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충을 이어간다. 중미 지역에 기능성 친환경 소재 개발이 가능한 원단공장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섬유의 미래가치와 근거리 아웃소싱(Near-shoring) 전략을 보강할 계획이다.

신원 인도네시아 김원필 법인장은 “이번 신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요소인 생산성 최적화(MES), 연구 통합관리(PLM), 자원 효율화 및 생산성 제고(WMS), 품질 관리 시스템(QMS) 등을 모두 적용해 전사적인 역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친환경 공장 구축으로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노사 상생,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원은 글로벌 패션그룹으로 패션브랜드를 소유한 내수사업부와 OEM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하는 수출사업부로 나누어져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에 생산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70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2%, 180% 증가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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