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2년 5월 4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중흥그룹‧현대엔지니어링‧DL에너지‧현대건설‧쌍용건설‧한화건설‧DL건설‘맑음’, DL이앤씨‘구름조금’, 두산건설‘비’로 기록됐다.
◆중흥그룹 ‘맑음’= 중흥그룹은 이달 건설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12% 특별 추가 임금인상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임금 인상은 올해 초 10% 인상에 이어 추가로 시행됐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함께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력 향상 기여 차원에서 특별 추가 임금 인상을 단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흥그룹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은 본사 관리직 기준 약 4800만원, 현장 기술직 약 5280만원 수준이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맑음’= 현대엔지니어링이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부문을 원자력사업실로 격상하고 원자력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의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통합 조직 및 핵심설계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SMR‧MMR 및 수소 생산, 원전해체 및 핵주기, 연구용원자로 및 핵연료제조시설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DL에너지 ‘맑음’= DL에너지는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등과 약 5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DL에너지가 지난 2019년 초부터 개발해온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이번 사업을 전담할 에코원에너지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여수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사업비 약 1000억원을 들여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약 82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의 글로벌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아 대체불가능토큰(NFT) 750개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유관 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맑음’= 쌍용건설은 지난 21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작맨션은 지하 3층에서 지상 27층 2개동, 총 175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는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다.
◆DL이앤씨 ‘구름조금’= DL이앤씨가 미국 팔란티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 시스템을 구축한다. DLake 시스템은 DL이앤씨가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67개 업무 시스템 데이터를 단일 클라우드로 모아 통합해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업무 전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이뤄 수 있도록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분양의 주변 교육 환경에 대해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 부지가 계획됐다”고 밝혔지만 NSP통신 팩트체크 결과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시기와 검토는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부산광역시 교육청의 관계자에게 학교 설립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한 결과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용지는 확보됐지만 심사와 관련된 일정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고 시기도 미정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DL이앤씨 관계자는 “신도시 내 학교 부지를 먼저 만들어놓고 승인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설립이나 개교에 관한 것은 추후 교육청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지를 보고 보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두산건설 ‘비’= 지난 24일 오전 9시쯤 광주 임동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건설현장의 시공사는 두산건설과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두산건설이다. 이에 따라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두산건설에 중대재해법 처벌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맑음’= 한화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가스화 공정 활용 수소 생산 기술 개발, 플랜트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기술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추가 협력 분야를 모색할 계획이다.
◆DL건설 ‘맑음’= DL건설은 HUG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AAA’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DL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AAA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DL건설은 HUG뿐 아니라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로부터 지난 4월 기업신용평가등급(무보증사채) A-(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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