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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알리는 ‘보신각 타종’ 그 의미는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2-24 21:08 KRD2
#박근혜 #대통령 #취임 #보신각 #타종

18대 대통령을 뜻하는 18명 국민대표와 파루의 전통에 따른 33번 타종 등 다양한 의미부여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공직선거법 제14조에 따라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는 전임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만료일인 다음날인 25일 0시 시작된다.

이에 25일 0시를 기해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식이 진행된다.

타종식에는 박 대통령과 함께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중위, 나로호 발사 성공에 일익을 담당한 조기원 팀장, 뽀로로를 탄생시킨 최종일 대표, 최현미 WBA 패더급 챔피언, 양학선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 등 국민대표 18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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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 18명은 박 대통령이 ‘18대’ 대통령임을 상징하며 전국 17개 시 도 대표와 탈북민 대표를 더해 18명이 구성된 것이다.

대일항쟁 건국 참전 산업화 분단극복 조국수호 민생안전 청소년 다문화 등 9가지 통합과제와 과학기술 컨텐츠산업 한류 스포츠 학문교육 소상공인 봉사 역경극복 국제평화 등 9가지 ‘희망의 새 시대’의 상징을 뜻한다.

총 33회 타종하는데 이는 새벽에 33번의 타종으로 도성8문을 열었던 파루(罷漏)의 전통에 따른 것이다.

타종 직후엔 강강술래 전통 보유자들과 국민 대표 등 전 참가자들이 ‘행복한 세상 맞이 강강술래’ 놀이를 한다.

타종 전 행사는 24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는 이날이 정월대보름임을 감안해 부럼을 나눠주거나 강강수월래를 하는 등 세시풍속과 관련된 행사를 준비했다.

보신각 앞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하는 ‘희망달집’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밤 11시40분부터는 방송인 손범수, 진양혜의 진행으로 ‘희망 민생토크’가 진행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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