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산업은행은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 및 지역 내 혁신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 25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광주’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라운드에서는 광주시에서 집중 육성 중인 AI(인공지능)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딥테크 기업 4개사가 IR을 가졌다.
전동자전거·스쿠터 등의 혁신 모빌리티 개발사인 코리아모빌리티, AI를 활용한 비접촉 축사 관리 기업인 인트플로우, 블록체인 기반의 AI 의료데이터 분석 및 치매조기발견 플랫폼 서비스사인 AI플랫폼, 조선좀비디펜스 등 VR 게임을 개발하는 지니소프트가 메인 무대에서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
또 이날 ‘AI 상용화의 길‘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는 광주 소재 혁신기업인 캐플릭스의 윤형준 대표가 맡았다. 윤형준 대표는 AI를 활용한 렌터카 실시간 예약 기업인 ‘캐플릭스‘의 창업자로서 자신의 AI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AI 대표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의 AI 스타트업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번 지역라운드에서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산업은행 간접투자금융실이 광주·전남지역 혁신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 출자 계획을 발표해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의 IR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자금유치로 이어져 광주·전남 지역의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광주 지역 라운드가 지역 내 혁신 창업가와 수도권 투자자를 연결하는 끈끈한 네트워킹의 場이 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대하여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광주 지역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이상의 지역 라운드를 계획 중에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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