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아역 출신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을 빚은지 하루 만에 소속사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김새론 소속사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이번 사고로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또 “김새론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라며 “어제(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된 김새론은 이후 있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 역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자 했으나 이에 대해 거부하며 채혈을 요구해 병원으로 이동해 채혈검사 후 귀가 조치됐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동네사람들’ 등과 드라마 ‘패션왕’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그는 이번 음주운전 사고 논란으로 차기작으로 확정된 SBS 드라마 ‘트롤리’의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다음은 김새론 소속사 공식입장[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먼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소속 배우 김새론씨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새론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새론씨는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김새론씨는 어제(18일)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 되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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