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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3층 ‘진도모피’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모피 코트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여름 모피’로 대표되는 역시즌 마케팅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시작된다.

이는 더위가 한창일 때 겨울철 이월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유통업계 대표 마케팅 방식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 맞춰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역시즌 상품은 대부분 지난해 겨울철 판매 이후 남은 재고 상품인데 제조사와 유통사는 이월 상품을 처리해 재고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값비싼 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역시즌 마케팅 대표 행사인 ‘진도모피 패밀리 대전’을 7월에 진행했지만 최근 들어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고 모처럼 찾아온 유통업계 5월 특수 기간을 감안해 약 40일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2022년 첫 역시즌 마케팅 대표 행사를 ‘진도모피 패밀리 대전’으로 정하고 3층 진도모피 본매장과 특설매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모피 애호가의 마음을 흔들 ‘진도모피 패밀리 대전’을 진행한다.

1년에 단 한번 역시즌 기획 행사로 ‘진도모피’, ‘엘페’, ‘끌레베’가 참여해 코트, 재킷, 베스트 등 이월 제품을 정상가 대비 60%에서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휘메일 재킷’, ‘롱 코트’, ‘밍크 베스트’는 롯데 대구점 대표 특가 상품으로 내놓는다.

아울러 최근 모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유색 밍크’부터 최고가 상품인 ‘세이블 모피’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며 롯데카드로 6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구매 금액에 따라 울장갑, 밍크 카라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전재모 패션팀 팀장은 “모피 수요의 연령대가 젊어지는 추세에 따라 최근에는 트렌디한 스타일의 모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1년에 단 한번 진행하는 기획 행사로 고가의 모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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