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서북부 주민 8000여 명이 17일 오전 김동연 민주당 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동연 후보의 평화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주민 대표로 지지선언을 낭독한 박서현 평화타워추진준비위 상황실장은 지난 대선기간 중 윤석열 후보의 ▲전쟁과 다를 바 없는 선제타격 ▲어렵게 이어가던 평화프로세스를 굴종적 대북정책으로 용도폐기 하려는 발언 ▲9.19 군사합의 파기 언급 ▲사드 수도권 배치 언급 등으로 “접경지역 주민은 윤석열 정부의 등장으로 불안이 현실로 되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동연 후보는 ‘평화가 경제다’라는 슬로건으로 접경지역 평화경제벨트 구축과 접경지역 3개 시 및 경기도가 함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협력체를 공동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고 부연했다.
덧붙여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완성을 위한 상호지원 ▲접경지역 생태계 보호 및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공동연대 ▲DMZ 평화의 길을 중심으로 세계적 평화·생태관광 명소화 ▲접경지 관련 특별법 개편 촉구 등의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김 후보의 정책들이 접경지역의 평화를 더욱 튼튼히 해줄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의 평화가 ‘지역의 경제’이고 곧 ‘주민들의 밥’이기에 김 후보의 평화경제 정책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고양시 주민 김경희 씨는 “고양시와 접경지역의 평화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양평화타워 건립이 꼭 추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히면서 “이재명 전 도지사에 이어 김동연 후보가 훌륭한 평화경제 도지사로 선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에는 이재강 평화경제본부 수석 부본부장(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최상봉 부본부장(평화경제 특보단장 겸임)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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