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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DL이앤씨 등 건설현장 잇따른 사망사고…‘예방’ 불구 지적건수↑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5-04 15:08 KRD8
#HDC현대산업개발(012630) #현대건설 #DL이앤씨 #요진건설산업 #한화건설
NSP통신- (정의윤 기자, 출처 국토부)
(정의윤 기자, 출처 국토부)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올해 1분기 건설사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요진건설산업 등이 대표를 앞세워 안전보건 결의를 다지고 있지만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한달 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여전히 지적 건수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113개 건설현장과 관련 하도급사가 참여중인 건설현장 21개에 대해 국토부는 지난 3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들 중 현재 건설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대해 실무자들을 통해 알아보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기별 교육 및 최고안전책임자 선임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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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가장 많은 사망자(6명)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안전 재무장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광주 화정 붕괴사고와 관련해 별도의 비상안전사고위원회를 열었고 지난 2월에는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정익희 부사장을 임명해 안전 혁신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건설과 요진건설산업은 올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대건설은 협력업체 근로자 대표와 함께하는 노사협의체를 만들고 지역별 현장에는 안전관리자 지역협의체를 둬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한달 간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국토부로부터 12건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정찬욱 CSO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지난달 27일 안전보건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안전보건부서에서는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DL이앤씨와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과 화성산업은 올해 사망자 1명이 발생하며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본부장이 각 부문별 CSO를 겸직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DL이앤씨는 같은 기간 총 20건의 지적을 받아 건설사 중 가장 지적 건수가 많았다.

한화건설과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은 안전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한화건설은 안전환경팀을 안전환경경영실로 확대개편했고 계룡건설산업은 안전경영실을 안전관련부서로 확대했다.

그러나 계룡건설산업도 마찬가지로 3월부터 4월 한달간 국토부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건을 지적 받았다.

한화건설은 ‘작업 거부권’을 만들어 위험상황이 예측될 경우 근로자 누구나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위험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본사와 현장 정보 공유 및 위험상황 감지,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화성산업은 올해 2월과 3월 총 4차례에 걸쳐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교육을 실시했다.

NSP통신- (출처 국토교통부)
(출처 국토교통부)

이밖에 쌍용건설과 KCC건설, 한라, 태영건설 역시 수시로 회의를 하며 CSO를 임명하는 등 안전예방에 교육을 박차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안전혁신팀을 안전혁신실로 격상하고 전문인력을 강화했다, 또 전무급 CSO를 두고 매달 1회씩 본사에서는 안전 및 주요업무 회의를 개최한다.

KCC건설은 수시로 안전교육을 투어형식으로 실시하며 CSO는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한달에 한번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한라는 지난 2월 안전보건실을 신설하고 안전 보건경영방침 선포 및 인권선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 안전관리전문가를 실장으로 선임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CEO‧CSO‧사업 본부장등 경영진으로 구성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매달 경영진 모두가 참여하는 현장 점검 및 순회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월간 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TY안전보건교육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또 불시에 합동안전보건 점검에 나서며(안전팀‧보건팀) 건설기계전문가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한라는 지난 2월 안전보건실을 신설하고 안전 보건경영방침 선포 및 인권선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 안전관리전문가를 실장으로 선임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CEO‧CSO‧사업 본부장등 경영진으로 구성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또 매달 경영진 모두가 참여하는 현장 점검 및 순회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월간 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TY안전보건교육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또 불시에 합동안전보건 점검에 나서며(안전팀, 보건팀) 건설기계전문가가 특별점검 실시한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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