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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할 말은 하고 떠난다, 이동걸 산은 회장…警, 우리은행 압수수색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5-02 16:5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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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산업은행 부산이전 반대에 쌍용차·대우조선 자금지원 반대까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사의 표명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작심발언들을 쏟아냈다. 한편 경찰은 회삿돈 614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할 말은 하고 떠난다…이동걸 산은 회장 작심발언 눈길

“하는 일이 없다”는 산업은행에 대한 지적을 두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는 산업은행 직원과 그 가족들에 대한 모독”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그는 대우조선과 쌍용차 자금 지원에 대해 “모럴 해저드를 조장하고 또 다른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능성에 대해선 “산업은행이 돈 뿌리는 곳이라 생각하는 것은 1970년대 관치금융에서 머무른 잘못된 시각”이라며 “이것이 산업은행 부산이전의 근저에 깔린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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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아있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공기관장 인선을 검토하면서 조기에 물러나게 됐다.

◆경찰, ‘614억 횡령’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경찰이 회삿돈 614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우리은행 직원이 횡령한 자금은 과거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무산에 따른 계약금의 일부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 외형은 커졌지만 영업손실 11억 적자전환

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 매출 1233억 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억 7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물량 부담 우려와 영업손실 여파로 장중 10만 7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스뱅크,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 실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에 나선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은 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내국인 고객과 동일하게 비대면 뱅킹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신한금융그룹은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베트남 이커머스(e-commerce) 선도 기업 ‘Tiki’의 지분 10%를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신한금융은 ‘Tik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 다변화 ▲비금융 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디지털 환경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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