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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성장보다는 물가가 우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4-25 16: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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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자간담회

NSP통신-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상견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상견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의 최대 변수는 미 FOMC 미팅의 결정과 환율의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한은은 이창용 총재와 출입기자단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성장보다는 물가가 조금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7월 기준금리는 데이터를 더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5월 결정에는 미국 FOMC 미팅에서 50bp 인상이 될 경우 자본유출이나 환율의 움직임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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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앞서 취임사에서 거시경제에 대해 언급한 부분과 관련해 이 총재는 “한국경제를 큰 배로 비유하면 모든 경제주체가 열심히 뛰어도 배 각도가 1도만 기울어 있으면 전혀 다른 곳에 도달하듯 한은의 역할은 이 각도를 맞추고 경제주체들에 조언을 해 안정적으로 항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의 역할은 한국경제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문제 없이 뛸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총재는 “금리 변화에 대해선 상황을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는 뜻에서 균형잡히고 유연성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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