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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음식물쓰레기 버린 만큼 수수료 내야한다”

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2013-02-05 10:45 KRD7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계량기 #사상구 #전자태그

부산 사상구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아파트 주민 대상으로 홍보활동

NSP통신-모라 3동 모라백양그린아파트 부녀회와 관리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 설명 모습. (부산 사상구 제공)
모라 3동 모라백양그린아파트 부녀회와 관리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 설명 모습. (부산 사상구 제공)

[부산=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부산시 사상구(구청장 송숙희)이 오는 12일부터 지역내 14곳 공동주택 1만 4000여 세대에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RFID) 사업을 시범 운용한다.

구는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주민설명회를 마련해 운용계획과 기기 사용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번에 시범 시행하는 RFID(전자태그)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각 세대가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양만큼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자카드를 계량장비에 갖다대면 쓰레기양을 무게(㎏)단위로 측정해 처리비용을 세대별로 관리비에 부과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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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동주택은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총량의 처리비용을 세대수로 나눠 내는 ‘단지별 종량제’ 방식으로 버린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세대별 종량제의 시행은 주민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해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청소행정과 계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적인 종량제를 차질 없이 정착시키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범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내 나머지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2014년까지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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