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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 소비자신뢰지수 58.6으로 급락…2011년 이후 최저치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1-30 10: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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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미국의 소비심리가 201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12월의 66.7에 비해 8.1pt 하락한 58.6으로 급락햇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5.0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2011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재정절벽 협상과정에서 합의한 소득세 인상에 따른 가계부문의 가처분 소득 감소 우려와 고용 불안 우려가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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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심리지수 급락이 실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지는 추후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율 인상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의 감소는 피할 수 없으나, 실제로 연간 가구 소득 45만 달러(개인은 40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가구인 1% 고소득층에 한해서 현행 소득세율 35%에서 39.6%로 높은 세율을 적용한다.

이는 소득 계층별 차등화된 세율로 세수 증가분의 90% 정도를 연간 소득 1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이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재정절벽 합의안에 따른 세금 증대가 사실상 전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1월 들어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어들고 있고, 주택시장 회복에 따라 1월 중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용직 고용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아 소비심리지수에서 나타난 고용 우려와는 달리 실제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민구 이코노미스트는 “1월 소비심리 위축은 다소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2월에 발표되는 1월 소비 지표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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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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