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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LG화학·이너보틀과 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 협약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3-30 13: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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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 재사용,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 협력

NSP통신-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LG화학,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재사용,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플랫폼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오늘(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친환경 패키징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함께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다 쓴 화장품 용기를 회수해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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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이너보틀 온라인 화장품 리필샵 이리온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첫 구매자에게는 새 제품을, 리필 구매자에게는 리필 제품을 배송하고 기존 용기는 회수한다.

이리온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용기는 내외부가 분리된 이중구조로 제작돼, 회수 후 내용물이 담겼던 내부 파우치는 폐기되며 외부 플라스틱 용기는 세척 후 재사용된다. 수거된 외용기 중 더 이상 재사용하지 못하는 용기는 LG화학에 전달돼 리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자들이 이리온 웹사이트 혹은 용기 QR코드 스캔을 통해 제품 리필을 신청한 뒤 현관 앞에 사용한 제품 용기를 놓아두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이를 수거하고 새로 충진된 리필 제품을 배송한다. 수거한 제품 용기는 다시 이너보틀 공장으로 배송돼 재사용을 위한 세척 작업이 진행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자원 순환 물류를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 확산을 통해 급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고객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자원 순환 물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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