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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기업은행 ‘구름조금’·하나은행 ‘비온뒤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3-25 14:5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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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2년 3월 넷째주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의 ‘구름조금’, 하나은행의 ‘비온뒤갬’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구름 조금’= 금융감독원 비교공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23일 기준)은 KB국민은행(1.87%)으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 수익은 커지고 금융소비자들의 이익은 줄어든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예대금리차 공시제도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KB금융지주의 주주총회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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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이사회 산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중 최초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은행 차원의 위원회는 없고 지주사에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갖추고 있거나 이사회 산하가 아닌 은행의 별도 협의체로서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 ‘비온뒤갬’= 하나은행의 모기업 하나금융지주가 지배구조리스크를 덜어내고 함영주 부회장을 회장에 선임했다.

◆우리은행 ‘맑음’= 이원덕 신임 우리은행장은 첫 행보로 수유동금융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실명확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존 3개에서 47개 금융거래로 확대·적용했다.

◆NH농협은행 ‘맑음’= 농협은행을 포함한 4대 시중은행들이 모두 25일부터 전세대출 문턱을 낮춘다. 기존에는 집값이 오른 만큼만 대출을 내줬지만 오는 25일부터는 임대차(전세) 계약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갱신 계약서상 전셋값의 80% 이내’로 복원했다.

◆IBK기업은행 ‘구름조금’= 기업은행의 주주총회는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 회원들의 시위로 소란했다. 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기업은행의 입장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카카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전 은행권과 협의해 중단했던 1주택자의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재개했다. 기존엔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없는 고객만 가능했지만 부부합산 1주택 이하 보유자에게도 열렸다.

또 카카오뱅크는 전세대출 재개에 이어 중신용대출과 일반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를 각각 0.50%p, 0.20%p 인하했다.

◆케이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비대면 사업자대출을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통합전자보증시스템 및 비대면 보증 시스템 구축·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출시의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케이뱅크의 비대면 사업자대출은 다음달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출범 5개월 만에 235만 고객을 넘어섰다. ‘연 2%’ 금리(세전)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의 가입 고객 수도 200만명을 돌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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