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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은수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21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쌍용자동차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약속을 이행하라고 새누리당 압박에 나섰다.

은 의원은 “지난 10일 쌍용자동차의 455명 무급휴직자 전원 복귀결정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2009년 8월 6일 노·사 합의서의 일부가 늦게나마 이행된 점에 대해 감사와 환영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은 의원은 “대선을 전후로 황우여 당대표, 새누리당 환노위 의원들이 국민 앞에서, 대한문 천막 농성장 스물 세분의 영정 앞에서 약속했던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무급휴직자 복귀’와 연계해서 없었던 것으로 입장을 변경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 의원은 “새누리당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의 기본적인 목적과 본질을 호도하여, 마치 국정조사로 인해 쌍용자동차의 경영이 급속히 악화될 것처럼 국민의 귀와 눈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1월 임시국회 개원을 위해서라도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원내 대표가 조속히 합의할 것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은 의원은 ▲새누리당과 이한구 원내 대표는 국정조사 회피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임시국회 개원 전에 국정조사 결의안에 합의 할 것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결의안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은수미 의원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야기한 100% 국민대통합의 시작이자,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기위한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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