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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국민은행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나인투식스 뱅크(9To6 Bank)’를 전국 72곳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영업점 운영 패러다임을 선도한다.

나인투식스 뱅크는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 비대면 거래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관리, 대출상담 등 대면채널에 대한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나인투식스 뱅크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충청,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2곳의 영업점을 선정,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운영 중인 나인투식스 뱅크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내에 ‘지점찾기’ 또는 KB스타뱅킹 내 ‘영업시간 특화지점 안내·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인투식스 뱅크 직원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구성돼 오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이에 따라 직장인, 자영업자 등 기존 영업시간 중 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도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나인투식스 뱅크를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또한 높일 계획이다. 오전 시간을 활용해 아이들을 등원시키는 워킹맘, 자기개발을 원하는 직원 등 본인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해 원하는 근무시간에 일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나인투식스 뱅크는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대면채널을 고객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영업점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인 고객접점을 확보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은행 영업시간 조정에 따라 나인투식스 뱅크를 30분 단축해 5시 30분까지 운영 중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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