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급증한 재택치료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이날 0시 현재 일반관리군 710여 명과 집중관리군 220여 명 등 총 940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해제되는 인원보다 신규 치료자가 더 많아 매일 재택치료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보건소 주관의 의료상담센터 운영과 행정지원과가 주관하는 행정안내센터 운영은 물론 재택치료자 키트와 물품 배송을 위해 우체국과 연계한 재택치료 물품 배송으로 재택치료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보건소가 주관이 돼 지난 10일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간 의료상담센터의 경우 대자인병원과 협력해 의료기관 연계와 외래진료센터 예약, 응급 이송과 병상 지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로 일반관리군의 의료상담과 비대면 진료 지원을 통한 환자의 치료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행정지원과가 주관해 군청 3층에 개소한 행정안내센터도 지난 23일부터 재택치료 행정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격리기간과 생활수칙 안내부터 각종 서류 발급 등의 행정 처리를 상담하고 있어 이용객이 점증하고 있다.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40대 먹는 치료제투약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는 재택치료 물품배송을 위해선 완주·전주 등 2개 우체국과 연계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완주우체국의 경우 삼례읍과 봉동읍, 용진읍, 소양면 , 고산 6개 면 등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키트를 배송하고, 전주우체국은 상관면과 이서면, 구이면 등 3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와 함께 재택치료자도 급증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저지의 마지막 고비라고 보고 군정의 역량을 총동원해 재택치료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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